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 언제인가요?
김장용 배추를 텃밭이나 농사로 키우려면, 모종을 언제 정식해야 가장 좋을까요? 기후, 지역(중부 / 남부), 모종 준비 상태 등에 따라 최적 시기가 달라집니다. 이 글에서는 전문가 정보, 농촌진흥청 및 농사 관련 자료, 그리고 제 견해를 토대로 김장배추 모종을 심는 최고의 시기를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.
아래 목차를 보시고, 궁금하신 항목으로 먼저 이동하셔도 됩니다.
- 1. 김장배추란 무엇인가?
- 2. 김장배추 재배의 일반적 조건
- 3. 중부지방에서 모종 정식 시기
- 4. 남부지방 및 해안 지역의 시기 조정
- 5. 모종 준비 사항과 품질 기준
- 6. 정식 방법: 간격, 깊이, 흙 준비
- 7. 정식 후 초기 관리: 물, 비, 온도
- 8. 병해충 예방과 무름병 등 주의점
- 9. 수확 예상 시기 및 저장 준비
- 10. 제 견해: 가장 이상적인 전략
1. 김장배추란 무엇인가?
김장배추는 김치를 담그는 데 적합한 배추 품종으로, 큰 잎과 단단한 속, 내한성 (추위에 견디는 성질), 조직이 무르지 않고 아삭함이 살아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. 일반 배추나 잎채소처럼 빨리 생육하는 것보다는 늦게까지 잘 자라고, 서리나 첫 추위 전까지 적당히 자라야 김장용으로 좋아요.
2. 김장배추 재배의 일반적 조건
| 항목 | 조건 | 이유 |
|---|---|---|
| 토양 온도 | 약 10~15°C 이상 | 뿌리가 잘 내리고 모종이 스트레스 받지 않기 위해 필요 |
| 낮 기온 | 약 20~25°C | 잎 생장이 잘 되고 병해 발생이 적음 |
| 밤 기온 | 약 10°C 이상이 좋음 | 냉해(서리)나 냉풍에 잎이 상하지 않도록 보호 |
| 일조량 | 하루 5~6시간 직사광 또는 약간 차광된 조건에서도 양호 | 광합성으로 양분 축적, 잎과 속이 단단해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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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중부지방에서 모종 정식 시기
중부지방(서울, 경기 북부, 강원도 일부 등)의 경우, 기온 변화가 크고 첫 서리나 냉해의 위험이 높아서 시기를 잘 조절해야 합니다.
| 시기 | 추천 정식 시기 | 유념사항 |
|---|---|---|
| 가을 김장용 | 8월 중순 ~ 8월 말 | 모종이 너무 늦으면 속이 덜 든 배추가 되어 저장성과 맛이 떨어질 수 있음 |
| 한랭사나 보온재 사용 시 | 9월 초까지도 가능 | 낮밤 기온이 급강하할 경우 보호필름, 보온 덮개 필요 |
중부지방에서는 일반적으로 8월 말까지 모종을 정식하면 김장용으로 충분히 자랄 여유가 있고, 속이 단단하고 잎이 크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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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남부지방 및 해안 지역의 시기 조정
남부지방(부산, 제주, 남해 등)이나 해안 지역은 기온이 조금 더 포근하므로 중부보다 정식 시기를 늦출 수 있습니다.
| 지역 | 가능한 정식 시기 | 주의사항 |
|---|---|---|
| 남부 내륙 | 8월 말 ~ 9월 초 | 서리가 빨리 내리거나 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질 경우 대비 |
| 해안 및 제주의 온난지역 | 9월 초 ~ 중순까지도 가능 | 바닷바람, 습기, 염분 영향 고려 |
남부지역에서는 9월 초~중순까지도 정식 가능하나, 모종 상태가 튼튼하고 초기 관리(보온, 물, 병해 예방)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.
5. 모종 준비 사항과 품질 기준
- 모종 크기: 본잎이 4~6매 나오고, 생육이 안정된 것
- 뿌리 상태: 균일하며 상처 없고 마른 뿌리보다 힘있고 흙이 잘 붙는 것
- 잎 건강도: 잎 끝이 노랗거나 탄 것이 없는 것
- 적응 기간 고려: 정식 전 1~2일 그늘이나 낮 기온 낮은 곳에 적응시키면 스트레스 줄어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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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 정식 방법: 간격, 깊이, 흙 준비
김장배추 모종을 정식할 때는 다음 사항들을 지켜야 잘 자랍니다.
| 항목 | 권장치 | 이유 |
|---|---|---|
| 심는 깊이 | 모종 흙덩이 윗부분이 지면과 거의 평평하게, 너무 깊거나 얕지 않게 | 뿌리 숨 쉬고 잎 생장에 유리 |
| 포기 간격 | 가로 40~50cm, 세로 줄 간격 60~70cm 또는 품종에 따라 약간 조정 | 잎이 펼쳐질 공간, 통풍과 병해 예방 |
| 토양 준비 | 퇴비나 유기질이 풍부한 배합, 물빠짐/보습 균형, pH 6.0~6.5 정도 | 양분 공급 + 과습/부족 방지 |
흙을 미리 깊게 갈아두고, 유기물(퇴비 또는 부숙 퇴비)을 충분히 섞어주면 좋습니다. 가능한 전 작물 잔재를 정리하고 잡초 제거도 마쳐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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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. 정식 후 초기 관리: 물, 비, 온도
정식 후 초기 1~2주는 식물이 뿌리를 뻗고 활착하는 기간이라 매우 중요합니다.
- 물주기: 하루 중 기온이 높을 때 흙이 마르지 않도록 아침 또는 저녁에 충분히 주기, 과습은 무름병 유발 가능
- 비료(추비): 유기질 비료 또는 완효성 비료 위주로, 정식 후 2~3주 뒤 잎이 잘 나오면 필요시 소량 시행
- 온도 관리: 밤 기온이 갑자기 5°C 이하로 떨어지면 차광망 또는 한랭사 덮개 사용
- 잡초 제거 및 토양 통기: 잎사이에 통풍이 잘 되도록 하며, 초반 잡초가 모종을 덮지 않도록 주의
8. 병해충 예방과 무름병 등 주의점
김장배추는 여름철 습도, 기온 변화, 과습 등이 겹치면 병해(무름병, 잎마름병 등) 및 벌레 피해(배추벌레, 진딧물 등)가 발생하기 쉽습니다.
- 배수 잘 되는 토양 유지, 비가 올 때는 덮개 활용
- 비료 균형 조절: 질소 과잉은 연약한 조직을 만들어 병해 증가 요인
- 병해초기 발견 시 제거 및 적합한 방제
- 잎의 물 맺힘 방지: 아침 이슬이나 밤사이 물방울이 남는 것을 최소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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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. 수확 예상 시기 및 저장 준비
정식 시기에 따라 수확 시점이 달라지며, 저장용으로 거두어 들일 경우 아래 사항도 고려해야 합니다.
| 정식 시기 | 수확 예상 시기 | 저장 조건 |
|---|---|---|
| 중부지방 8월 중순 정식 | 11월 초 ~ 중순쯤 | 흙 털고 속이 완전히 익은 후 온도 0~4°C, 습도 약 90% 유지 |
| 남부지방 9월 초 정식 | 11월 하순 ~ 12월 초 | 서리 전 수확, 뿌리와 잎 일부 제거 후 저장 또는 저장고 사용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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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. 제 견해: 가장 이상적인 전략
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, 안정성과 품질을 고려할 때 다음 전략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:
- 모종은 본잎 5매 전후로 튼튼하게 키운 것을 준비하여 이식 스트레스를 줄이기
- 중부지방이라면 8월 말까지 정식, 남부지방이라면 9월 초이 가장 적당하다고 봅니다
- 정식 후 초기 2주를 특히 정성 들여 물주기, 통풍, 병해 예방에 투자하면 모종 활착율이 크게 높아짐
- 저는 텃밭 수준에서는 40×60cm 간격을 유지하고, 품종을 잘 골라(속이 단단한 김장배추 품종) 한랭사 덮개도 미리 준비하는 것을 권장합니다
- 날씨 예보(첫 서리, 낮밤 기온 변화)를 체크해서, 예상보다 추위가 빨리 올 경우 대비책을 마련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
마무리
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는 “시기를 놓치면 품질이나 저장성에서 손해”가 발생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. 위에 정리한 중부/남부 기준, 모종의 품질, 초기 관리 등을 잘 지켜서 심으신다면, 아삭하고 단단한 김장배추를 가정에서도 농장에서에서도 안정적으로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.
내 의견
개인적으로, 저는 매년 가을 김치 담그는 맛과 저장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8월 말 정식 전략을 중부지방에서 가장 성공률이 높다고 느낍니다. 물론 기후 변화가 심해지고 있으니, 한두 주를 앞당기거나 늦추는 유연성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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